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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2013 • 14+
권율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연소 국무총리이다. 일터에선 원칙을 중시하고 업무에 매우 충실하지만, 아빠로서는 빵점이다.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삼 남매의 곁에 있어주지 못해 매번 미안함을 느낀다. 어느 날 권율은 분장을 하고 자신을 몰래 촬영하는 어떤 여자를 잡는다. 그 여자는 삼류 연예지 기자인 남다정으로, 아이돌 스타의 열애 장면을 촬영하려고 잠복했을 때 권율에게 잡힌 것이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장면이 촬영되어 신문에 실리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되면서 권율은 사퇴 위기에 처하고, 다정은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결국 권율과 남다정은 연애 계약을 맺고, 다정은 '아빠의 여자친구'로 삼 남매를 처음으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