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은한은 살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위험한 성형 수술을 감행한다. 새 얼굴을 갖게 되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는다. 은한의 수술을 맡아 그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낸 강우. 하지만 기억을 잃고 괴로워하는 은한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고, 그가 기억을 찾는 걸 돕는다. 두 사람은 은한의 과거를 찾아가며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은한이 기억의 단서를 하나둘씩 찾아가면서 그의 어둡고 불행한 과거가 그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