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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2013 • 14+
어린 시절, 자폐 3급과 서번트 증후군을 진단받은 시온은 천재적인 암기력과 공간지각능력, 그리고 전문가 뺨치는 그림실력의 소유자이다. 부모님 대신 시온을 보살핀 멘토 최원장의 도움으로, 시온은 지방 의대를 거쳐 한국 최고 종합병원인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레지던트가 된다.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17세에 최종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시온의 다소 불안한 시선, 주눅 든 자세, 감정에 따라 느리고 빨라지는 걸음걸이에 과거의 병력이 언뜻언뜻 비춘다. 거기에 장난감 로봇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로봇 덕후’인 데다가 식사는 늘 익숙한 전주비빔밥 삼각김밥과 아메리칸 샐러드 샌드위치면 오케이! 시온은 진짜 소아외과 의사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사람과 함께 어울러 살아가는 법과 사랑이란 감정도 배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