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이몽
2019 • 14+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독립운동 단체는 분열과 갈등을 거듭하고 독립운동 세력을 분열시키려는 일본의 계략은 더욱 악랄하고 잔인한 시기였다. 무장 투쟁 단체 '의열단'을 이끄는 김원봉은 일본 경찰에 운동가를 밀고하려던 옛 동료를 저격한다. 일본 경찰은 죽어가는 그에게서 임시 정부의 비밀 요원이 조선인 여성 의사라는 정보를 얻는다. 이영진은 그 말을 듣고 자신이 의심받을까 걱정한다. 일본인 양아버지의 후원으로 조선 최초의 여성 외과의가 된 주인공이기 때문이었다. 한편 배신자를 죽이는 데 실패한 김원봉은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병원에 잠입하고, 그곳에서 이영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