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

"프로멱살러"으로 불리는 KBM 기자 서정원. "멱살 한 번 잡힙시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의 분노를 산 인물을 보도하고 날카로운 일침을 날리며 그는 스타 기자가 되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며 밑바닥까지 떨어진 후, 정원은 옛 연인인 태헌과 손을 잡는다. 강력계 형사인 태헌은 자신의 일에 매우 열정적인 사람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나쁜 놈을 잡던 중 정원과 재회한 그는 혼란에 빠진다. 한편 정원의 남편인 우재는 재벌 2세이자 유명 미스터리 소실 작가로, 아내를 정말 사랑하지만 마음속 깊은 상처를 숨기고 살아간다. 그리고 세 사람은 한 연쇄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