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이 프린세스
2019
서주국 공주 소풍은 부모님과 백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왔다. 소풍의 의붓어머니인 예조의 명원 공주는 양국의 화친을 위해 소풍과 예조 황태자의 혼인을 제안한다. 소풍은 정략 결혼을 피해 스승 고검과 함께 어머니의 나라 단치로 떠나고, 여행길에 부상을 입은 남자를 발견한다. 그 남자, 이승은은 예조의 왕자로 이복형인 태자와 함께 화친을 위한 사신단을 이끌고 서주로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사막에서 단치의 군대로 보이는 이들에 습격당했고, 태자는 죽고 승은은 겨우 살아남는다. 자신을 고소요라고 소개한 승은은 소풍, 고검과 함께 단치에 잠입한다. 소풍과 승은은 서로에게 빠지고, 승은은 목숨을 걸고 소풍의 남편이 될 자격이 있음을 증명한다. 결혼식 날, 예조의 군대가 단치를 습격하고 승은은 직접 소풍의 외할아버지인 단치 왕의 목을 벤다. 연인의 배신에 충격받은 소풍은 기억을 지우기 위해 망각의 강에 빠지고, 승은 또한 소풍을 따라 강물에 뛰어든다.
자막: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