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옥

매춘부에서 조직의 이인자까지 올라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 나현정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은퇴를 준비한다. 현정을 따라 조직에 들어와 그녀를 위해 조직의 각종 잡일과 범죄를 도맡아 해온 임상훈은 그런 그녀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한편 현정에게 약점을 잡혀 조직을 합법적 회사로 탈바꿈하는 것까지 도와야 했던 검사 최대식은 상훈을 이용해 복수를 준비한다. 현정의 숨겨놓은 아들의 존재가 알려짐과 동시에 그는 그녀의 모든 적들의 타겟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