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취준생 도라희는 마침내 스포츠 신문사 수습기자로 취직했지만, 취업만 하면 인생을 제대로 들길 거란 환상은 출근 첫날부터 깨진다. 다혈질에 욕을 달고 사는 연예부 부장 하재관에게 걸린 라희는 일도 서툴고 숨 돌릴 여유도 누리지 못하는 고난의 생활을 시작한다. 하루하루가 전쟁터 같은 직장을 차마 그만두지 못하고 버티기만 했던 그에게, 어느 날 기회가 찾아온다. 톱스타 우지한이 괴한에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에 재관은 라희에게 취재를 맡기고, 라희는 우연찮게 특종의 실마리를 잡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