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2020
인천 서부경찰서 강력계 형사 강도창은 5년 전, 대학생과 동료 형사를 살인한 이대철을 체포했다. 이대철의 사형 집행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누군가 이대철의 딸 이은혜를 납치하고 살해했다고 자수한다. 한편, 비리 혐의로 기소된 인천지검 검사장이 이대철의 무죄를 주장하고, 검사장의 비리를 폭로했던 기자 진서경은 사건을 파헤친다. 취재를 하면 할수록 증거와 증인이 갑자기 사라지자, 진서경은 숨겨진 진실이 있다고 믿는다. 진서경의 확신대로 이대철이 무죄라면, 강도창과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 검찰, 판사 모두 책임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강도창은 양심에 따라 사건을 재수사한다. 그의 팀에 새로 합류한 오지혁 형사는 처음엔 도창의 죄책감이나 옛 사건에 대한 집착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건이 자신의 사촌 오종태와 관련 있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그 또한 수사에 깊숙이 빠져들고, 어린 시절의 상처를 마주하는 순간을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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