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만찬
2018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 박미선, 정치학 박사 김지윤, 전직 아나운서 김소영 등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을 거둔 여성 세 명이 사람들의 말을 직접 듣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세 사람은 이슈 속 주인공을 만나 그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눈다. 이들이 풀어내는 대화는 누군가의 재해석이 더해지지 않은 진짜 목소리다. ‘거리의 만찬’은 객관적 시각을 고집하면서 정작 소홀히 했던 사람에 집중함으로써 사회 문제를 차가운 팩트가 아닌 따뜻한 감성을 가진 현상으로 바라본다. 프로그램은 그동안 남성적 시각과 접근에 함몰되었던 시사 프로그램에 따뜻하고 신선한 대안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