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과거 예명 '라라'로 활동했던 배우 송미자는 인기의 정점에 있던 시기 재벌가 황태자와 뜨거운 열애 끝에 결혼했고, 25년간 재벌가 안주인으로 호화롭게 살아왔다. 하지만 그에겐 말 못 할 비밀이 있었는데, 바로 스무 살 때 딸을 낳았다는 것이다. 결국 딸의 존재를 들킨 남편 영웅은 이혼을 요구한다. 미자는 거액의 위자료를 받고 이혼하지만, 곧 사기를 당해 그 돈을 순식간에 잃는다. 이제 그녀는 살기 위해, 그리고 드라마 조연출로 일하는 딸 도나를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단역부터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