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2011 • 18+ • 1h 51m • 스릴러
경찰대생 수아는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는다. 3년 후, 학교에서도 제적된 후 안내경 슬기와 둘만 살고 있다. 비가 쏟아지는 어느 늦은 밤, 수아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운 좋게 택시를 얻어 탄다. 기사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던 그때, '쿵'하는 소리가 나며 차가 덜컹거린다. 기사는 그저 개를 친 것뿐이라 말하지만 수아는 직감으로 사람을 쳤다는 걸 알고 택시에서 내린다. 수아는 경찰에 뺑소니 사고를 신고하지만, 경찰은 시각장애인인 수아의 증언을 믿지 않는다. 그때 여대생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조형사가 수아를 만나고, 그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증언에 바탕해 수사를 시작하려 한다. 그때 사건의 또 다른 목격자가 등장한다. 오토바이 배달 일을 하다 그 사건을 목격한 기섭은 가해 차량이 외제차라고 말한다. 수아의 증언과 완전히 상반되는 상황. 경찰이 수아와 기섭의 증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이, 두 사람은 누군가 자신들을 위협하고 있음을 느끼는데...
자막: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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